일상 이야기

[NHN Academy] 백엔드 개발자 2기 과정 요약 및 후기!!

TutleKing 2023. 3. 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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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스타트업을 퇴사하고 백엔드를 공부해보고자 마음을 먹은 뒤로 부트텐트를 우연하게 알게되어 '무료', '오프라인'을 위주로 부트캠프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 조선대에서 NHN Academy 광주 1기 ( 경남 + 광주 통합 2기)의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글이 있어 퇴사한지 1주일도 못쉬고 바로 자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NHN Academy에서 진행하는 과정은 Advanced JAVA 과정 + JAVA 백엔드 과정 + 인증과정(심화) 로 구성되어있고 모든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약 9개월 가량 소요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회사 재직중이었어서 JAVA 백엔드 과정 + 인증과정(심화) 만 참여하여 22.09~23.03 까지 진행했네요 

 

아래는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하며 느꼈던 내용들을 정리하고자합니다. 
교육과정이나 일정 같은 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바뀌는 부분이 많을테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백엔드 과정 선발 면접 (22.08)

  • 관계자 두 분이 들어오셔서 2:1 면접을 진행하셨습니다.
  • 아주 기본적인 자바나 CS에 대한 지식을 물어보셨고, 잘 버텨낼 수 있는지등의 의지를 확인하셨습니다.
  • 저같은 경우는 경력이 있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하시며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백엔드 과정 선발 코딩 테스트 (22.08)

  • 자바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해서 3일 내내 자바로만 알고리즘을 풀고갔는데 구현 코딩 테스트였습니다!
  • 1번 풀면 2번 풀 수 있고 그래야 3번 풀 수 있는 연계형 구현 문제였습니다.
  • C#만 해봤어서 자바의 .class 파일도 몰라 어떻게 제출해야하는지 여쭤봤는데, 얼마 안 있다가 오픈북, 오픈 인터넷으로 시험을 바꿔주셔서 다행히 구현과 제출 잘 끝냈습니다.
  • 난이도는 어려웠습니다. 

백엔드 과정 (22.09~22.12)

일정은 좀 달랐지만 해당 내용들을 모두 배웁니다

  • 위 사진과 같은 교육 내용으로 엄청엄청 빡빡하게 배웁니다. 
  • 교육 강사님으로는 NHN 계열사의 수석연구원, 책임연구원 분들께서 직접 현강으로 강의를 진행해주십니다.
    • 강사님들 스펙, 경력을 들으면 까무라칩니다. 진짜 이 분들께 수업 듣는 내내 감사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등의 경력을 지나쳐 NHN 계열사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계신 분들이십니다! 
  • 자바, Spring, 심지어 DB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어서 한 주, 한 주가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강의 자료도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주십니다. 
    • 수업 내용은 Spring boot부터 배우지 않고 웹 개발자라면 알아야할 지식 부터 Spring Core(스프링을 구성하는 기본 베이스)를 거쳐 Spring boot로 빌드업 됩니다. 
    • 현직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기술들 (JPA, Spring security, Prometheus 등)을 알려주시니 진짜 귀합니다.
  • 매일 9~5시까지 수업하고, 매일 과제가 있고, 매 주말마다 해당 주차의 내용에 대한 final 과제도 있습니다. <- 3개월 동안 내내 반복  
    • 과제량이 많이 빡빡합니다... 현직자 이신 강사님들은 쉬우니까 한 3시간 이면 되겠네 하시지만 교육생인 저희는 아니기에 ㅋㅋ 금,토 새벽 4시까지 하고 일요일 밤 11시까지하고 제출해도 쉽지 않습니다.
    • 그래도 TA님들이 계셔서 큰 도움이 될때가 있었습니다. (TA는 이전 기수 수강생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가끔가다가 시험도 칩니다. 이 시험은 역시나 구현 과제이고 합리적으로 배운 기술 혹은 내용으로만 치게 하십니다. 그러나 오전 9시~오후 6시 시험시간을 주시는데 저는 시간을 다 채우고도 못푸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 종종 아카데미에서 준비해주시는 특강도 있습니다. 라인업 최고
  • 이 모든 과제, 시험은 본인을 평가하는 점수에 들어갑니다. 
    • 어드밴스드 자바, 백엔드 과정과 다르게 인증과정(심화)은 지원하여 선발하는 과정이 아니라 백엔드 과정생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가진 사람만 가려 따로 과정을 진행합니다. 고로 시험,과제는 중요합니다.

백엔드 과정 마무리 시험 (인증 과정생 선발 시험)

  • 일반적인 Spring boot로 Rest Api 구현하는 시험이었습니다. 
  • 난이도는 쉬웠는데 쌩 자바 구현 문제가 있었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약 2개월 내내 스프링만 하다가 보니 당혹스러웠습니다)
  • 대신 해당 시험 제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면접을 봤어야했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대단한 경력의 강사님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하십니다. 

인증 과정 (22.12~23.03)

  • 인증 과정까지 통과한 학생들(2기 같은 경우는 22명 + TA들)이 배정된 팀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 1주일 정도 쉬고 바로 시작! 
    • 팀은 아카데미에서 지정해주셨고 6~7명이 한 팀으로 자바 백엔드 과정에서 배웠던 지식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합니다.
  • 인터넷 서점 구현 프로젝트였고, 요구사항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아주 아주 방대하게...
  • 분업이 아닌 협업!!을 아주 중요시하시고 가끔 특강도 있습니다.
  • 그냥 아주 바쁩니다. 요구사항만 있을 뿐 그것을 토대로 팀원들과 DB설계부터 구현, 운영까지 모두 진행해야합니다.
    구현할 것도 많고, 고려해야할 것도 많고, 버그도 많습니다.....
  • 프로젝트 마무리로 NHN 플레이뮤지엄(본사)에서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여러 회사 채용담당자 및 실무자 분들께서 오십니다. 
    • 프로젝트 동안 진행한 내용 혹은 발표 내용을 보시고 질문하며 어느정도 퀄리티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확인하십니다. 
    • 물론 잘되면 취직까지 될 수 도??
  • 마무리 시험, 면접까지... 

모든 과정 끝!

회사를 관두고 쉴틈없이 몰아쳤지만 힘들게 시간을 보낸만큼 많이 배웠습니다. 백엔드라고 하는 분야가 워낙에 넓고 할게 많아 혼자 배우기에는 버거웠겠지만 아카데미의 백엔드 과정으로 첫 걸음을 잘 뗀 듯합니다. 

개발자로서 어떻게 공부해야하고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가야할지 시니어분들께 가르침을 받고 대화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이제는 다시 취준생...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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